이제 해야만 하는 것들-21.04.28
오늘 집에 있으면서
우분투로 mysql과 Maria DB를 찍먹 해봤다
그냥 해보는 느낌이지만 어차피 꼭 해야만 했던 내용들이었다
그리고 이미 해봤어야 하는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많이 늦었다
하지만 난 그만큼 빨리 배울 것이라고 자신한다
내가 늦었다고 논 것은 아니니까
내일은 Apache2와 PHP를 리눅스에서 다뤄볼 것이다
사실 나는 PHP가 아직 낯설다
별로 본 적도 없거니와 딱히 관심도 없었다고 봐야겠다
하지만 알았다... 안 한 것이 문제였다고...
이제 점점 내가 학교에서 배운 것들을 서로 연결할 것이다
전부 따로 배운 느낌이 있어서
'이 과목의 내용을 이 과목에 어떻게 적용하지?'
라는 생각을 했어도 찾아보려는 시도는 하지 않았다
좀 해볼걸... 이렇게 하는 방법을 알아두면
빠르게 발전할 것 같다
아 그리고 오늘은 부모님이 갑자기 외갓집으로 가버리셨다
뭐 간다고는 했지만 오늘일 줄은 몰랐다
그것도 장사도 안 하고 바로 가셨다
원래 이러지는 않으셨는데 말이다
아침부터 시끄럽더니 아버지가 어머니한테
"가자!!"
하는 소리를 들었다ㅋㅋㅋㅋ
가끔 대책 없이 그러시긴 하셔도
솔직히 우리 어머니 옆에는 그렇게 밀고 나가는 아버지 같은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내일 저녁이나 모레 아침에 오신다고 했다
그래서 나는 친구들을 불렀다
집이 비면 다른 친구들이 자기 집에 초대하곤 했다
나도 옛날에 그랬는데
정말 오랜만에 집에 누군가를 부를 수 있게 되었다
친구들을 부를 거라니까 어머니는 집도 지저분한데...라고 하셨다
근데 솔직히 우리 집 깨끗한 편이다
적어도 절대 더럽지는 않다
그런데 어머니는 예전에 우리가 살던 집을 생각해서 그런지
좋은 집에 관심이 많고 우리 집을 다른 사람들 집이 우리 집보다 전부 기깔난 줄 아신다
음... 절대 아니지... 다른 집도 다 이러고 산다
여럿 집을 가봤지만 다들 이러고 살고
평범하다
오히려 집 값이 규모에 비해 평범하지 않지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