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일기-21.06.07
오랜만에 일기를 쓴다
하루에 한 번은 쓴다는 것을 또 지키지 못했다
저번 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바빴다
그리고 막히는 부분이 계속 생겨서 멘탈도 흔들리고
원인을 찾기도 막막해서 계속 스트레스도 받고
프로젝트에 계속 신경이 쓰였다
솔직히 일기를 쓰지 않는 동안 별일 없었다
계속 프로젝트만 건드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은 별 일이 있다
뭐 꼭 무슨 일이 있어야 쓰는 것이 일기는 아니지만...ㅋㅋㅋ
오늘은 중요한 소식이 2개 있다
하나는 오늘 여자 친구의 생일이라는 것이다
짝짝짝짝!!!
하지만 나는 오늘 집에만 있었다...
그때 같이 게임했던 친구와의 약속이 그때 말고는 시간이 없어서
오늘 만나기로 했다고 했다
사실 내심 서운한 것도 있었다
하지만 어쩌겠나 타지에 혼자 갔으니 얼마나 친구가 보고 싶었을까
그래서 그냥 나는 프로젝트를 마무리 하기나 하자라고 생각했다
벌써 나와 만나고 세 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시간이 참 빠르다면 빠른 것 같다
다음에는 좀 더 잘 챙겨줘야겠다고 생각이 든다
째뜬 여자 친구의 생일 정말 축하한다
그리고 하나는 저번 주 주말에 지원 한 번 해볼까?? 했던 회사에서
연락이 왔다
간단하게 물어볼 것을 물어보시고 면접을 보고 싶다고 하셨다
사실 나는 조금 놀라면서 기분이 좋았다
일단 어딘가에서는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들을 필요로 한다는 것과
나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는데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뭔가 신이 그래도 멘탈 잡고 해 보렴 이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면접도 경험이라고 한다
그리고 운 좋으면 붙는 거라고 한다
운이 처음부터 좋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도 면접 보는 경험이라도 있으니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됐으면 좋겠다 제발...!!!
아 그리고 또 하나 있다
갑자기 부모님이 강원도에 가셨다
이틀 전에 물어봤을 때는 아직 계획 없으시다고 하셨는데
부모님이 오늘 집에 들어오시더니 갑자기
우리 강원도 다녀올게~~ 하시면서 바로 가셨다
뭐... 외갓집에서 쉬고 오시는 게 좋긴 하지만
좀 당황스럽기도 하다ㅋㅋㅋㅋ
째뜬 오랜만에 일기를 쓴다
내일부터는 프로젝트도 점점 마무리되고 있으니
바쁜 일이 없으면 일기는 매일 쓰는 거로 하고 싶다
아 그리고 곧 내 프로젝트를 여기에 올릴 것이다
차근차근했던 내용들을 단계별로 올릴 것이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