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도서관에 다녀오고 강아지를 목욕시켰다
근데 요즘 강아지가 잘 먹지도 않고
점점 마르고 있는 것을 느꼈다
별에 별 것들을 다 줘도 잘 먹질 않는다
그래서 하남에서 일하고 있는 누나한테 전화를 했다
"누나 뽀미 혹시 모르니 한 번 보러 와"
마지막일지도 모르니까 보러 오라는 거다
정말 얼마 안 남은 것 같다
내 동생이었는데 곧 못 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많이 슬프고
좀 기분이 좋지 않다
취업하면 맛있는 것도 사주고 그러려고 했는데
나에게 시간이 없는 것 같다
남은 기간 동안 더 잘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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