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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이제 다시 서울로-21.05.19

강릉에 정말 오래 있었다

그동안 별로 좋지 않은 일도 있었지만

대부분 좋은 일들이 많았다

 

바다도 보러 가고

여자 친구한테 맛있는 것도 해주고

같이 조금 취하기도 하고

분위기도 잡아보고

같이 게임도 하고!!!

 

이번에는 의미 있는 일들이 많았다

저번에 부모님께 해드린 안심 스테이크를

여자 친구가 '나중에 나도 해주세요!!'라길래

둘째 날에 해줬다

저번에 부모님께 해드렸던 것은 조금 많이 익혀서 퍽퍽했는데

이번에는 정말 잘 익었다

아 솔직히 내가 구웠지만 정말 부드러웠고

정말 맛있었다

여자 친구가 다음날 또 해달라고 했는데

밤에 갔더니 고기가 없어서 그냥 같이 장만 보고 왔다

 

그리고 여자 친구랑 나는 오버워치를 자주 하는데

이번에는 여자 친구의 친구랑 같이 했다

예전부터 얘기 많이 들었던 분이었는데

많이 궁금했다

얼굴은 못 보고 목소리로만 소통해서 그런지

나는 딱히 어색한 것이 없었다

그리고 게임도 잘 풀려서 그 날은 전승!!!

점수도 많이 올렸지만

일단 친구분에게 잘 보인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다음에 다들 시간 괜찮으면 셋이 만났으면 좋겠다

 

 

이번에는 처음 갔을 때부터 비도 많이 와서

밖에서 논 건 어제뿐이었다

날씨도 정말 좋았고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나는 괜찮았다

(바다라 그런가??)

 

같이 바다에 발도 담가보고

근처 카페에서 사진도 찍고 같이 해안길을 따라 계속 걷고...

서로 장난도 많이 치고 얘기도 많이 해서 알찼다

 

정말 두서없이 했던 것만 적는 느낌이지만

이런 것이 일기의 묘미이니...ㅎㅎㅎ

 

여자 친구 덕분에 강릉은 정말 많이 온다

올 때마다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고 가는 것 같고

항상 재미있다

 

오늘도 날씨 좋던데 

유유자적하면서 밖에 산책이나 같이 나가야겠다

내일부터는 다시 공부해야 하니...ㅎㅎㅎ

 

너무 이쁜 카페 사진을 올리면서 자랑 좀 하면서 마무리해야겠다

참고로 얼굴은 혐짤이라 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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