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이 있어서 잠깐 큰 아버지 댁에 갔다
옮길 것을 옮기고 가려는데
큰 어머니가 나와 아버지에게 잠깐 들어와서 딸기라도 먹고 가라고 하셨다
그래서 잠시 들어갔는데 아버지가 담배 피우고 들어오시는 동안
큰 어머니가 나에게 문화상품권 10만 원어치랑
현금 10만 원이 담긴 봉투를 주셨다
큰 어머니는 큰 집에 갈 때 자주 용돈을 주셨다
예전에는 조금 무서운 느낌도 들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나를 잘 챙겨주시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문화상품권을 주시면서 '이거 게임에다 쓰면 안 된다~'라고 하셨다
돈을 게임에 사용할 때 문화상품권을 쓰신다는 건
예전부터 사촌 형과 누나 때문에 알고 있으시다
머... 어차피 내가 하는 게임이라고 해봐야 메이플이고
나는 돈을 안 쓰면서 하기 때문에 지를 생각은 없었지만
뭔가 책 사라고 주신 것 같아서
꼭 책 살 때만 써야 할 것 같은 그런 압박감??ㅋㅋㅋ
어쨌든 뭔가 나에게 잘해주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책임감이 생기는 것 같다
내가 돈을 벌기 시작한다면
그동안 나에게 잘해줬고 도움을 많이 준 사람들에게 선물이라도 주고 싶다
우리 부모님은 물론이고 누나나 여자 친구 그리고 큰 아버지, 큰 어머니께도
뭔가 해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
그러려면 좀 열심히 해야 하는데... 허허허 허...
다시 공부나 해야겠다...
아 요즘 강아지가 밥을 잘 안 먹는다
아닌가? 음... 그래 편식이 심하다
사람 먹는 것만 먹고 싶어 한다
그렇다고 사람 먹는 걸 줄 수도 없고,,,,허허허 난감하네...
이제 시험이 9일도 안 남았다
파이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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