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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다시 일상으로 - 21.04.14

오늘 강릉에서 집으로 왔다

원래는 어제 오려고 했으나 사정이 생겨서 오늘 점심에 왔다

이제 좀 편안해졌다

뽀미가 없는 집에도 익숙해졌고

물론 그립지만

그래도 이제 마냥 슬퍼하기만 하면

놀기위한 핑계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내일부터 일상으로 돌아갈 것이다

코로나도 이제 딱히 나는 문제 삼지 않을 것이고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정처기 시험에 힘을 쏟아야겠다

 

여자친구가 또 보고싶다

분명 오늘 점심도 같이 먹었는데 원래 이런가보다

700일 기념으로 차 타고 놀러 다니고

여자친구가 준비해준 이벤트들을 받고

서로 지난 추억들과 각자의 생각들을 주고 받으며

따뜻한 조명을 받으며

샴페인 한 잔,

맥주 한 잔,

조촐하지만 잘 튀겨진 치킨너겟과

겉바속촉 납작 만두

애매한 치즈스틱,

그리고 우리가 함께 꾸민 파바 케이크까지

정말 좋은 기념일이었다

 

나는 항상 생각한다

내 주변 사람들은 너무 좋은 사람들이고

지금도 그리고 다음에도 꼭 잘해주고 그들의 말을 잘 들어줘야겠다고 생각한다

특히 내 여자친구는 정말 환상적이다

너무 이쁘고 너무 귀엽고 배려심있고

무엇보다 같이 있으면 안심심하다

이것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짧은 시간동안 많은 시간을 잃어버렸지만

주변의 도움으로 잘 버텨낸 것 같다

다시 한 번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하다

기념 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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