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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다시 생각해본다-21.04.16

그렇다 나는 귀가 얇은 사람인 것 같다

한 친구가 그냥 써주면 안 되겠냐는 말에

나도 갑자기 아 좀 아쉽긴 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공개용을 따로 쓰기로 했다

만약 비공으로 쓰고 싶으면 비공개용으로 따로 쓰자

음... 솔직히 귀찮긴 하지만

그게 좋겠다

 

사실 자랑하고 싶은 것이 생겨서 그런 걸 수도??ㅎㅎㅎ

 

SQLD에 합격을 했다!!!

정말 살이 떨렸다

결과를 보기 전에 심장이 두근거리고 떨어지면 어쩌지...ㅠㅠㅠㅠ

라는 생각이 계속 맴돌았다

 

주관식에서 실수도 했고 솔직히 문제집 풀 때도

많이 틀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은 엄청난 기쁨을 주기 위한

나 스스로의 빌드업이었을까??

합격한 사실을 보고 너무 기뻤다

이 자격증을 땄다는 것도 있었지만

짧은 기간 동안 내가 해냈다는 것을 증명했다는 것이 너무 뿌듯했다

 

그리고 나와 같은 시험을 본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는 불합격했다고 한다

솔직히 조금 이해가 안 됐다

그 친구는 내가 정처기 필기시험을 준비할 때부터

시간이 있었고 공부를 시작했다

그런데 게임하느라 공부를 많이 못했다고 한다

 

솔직히 좀 안타까웠다

떨어졌다고 기분 나쁜 것은 이해한다

하지만 다른 것도 아니고 게임하다가...??

물론 대단한 자격증은 아니다

꼭 필수로 작용하는 자격증도 아니다

근데 음... 아무리 그래도 핑계가 너무 무책임했다

 

결과 발표에 전에 긴장하고 있는 나한테

떨어지면 ㅄ이라느니

쉬웠는데 떨어졌다느니 했는데

물론 그만큼 날 안정시키려고 했을지도 모른다

아마 그런 의도로 말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때 너무 감정적이었나 보다

좋은 의도를 생각하지 않고 문자 그대로 받아들였다

그래서 좀 그때 기분이 상했다

 

그때 생각이 나면 불합격한 것이 꼬시긴 하다

하지만 나라고 양심적으로 공부한 것은 아니기에

너무 뭐라고 할 자격은 없는 것 같다

그 친구도 감정을 잘 추스르고 좀 더 발전했으면 좋겠다

 

 

 

 

 

 

 

 

 

 

째뜬 나는 합격이다ㅎㅎ

 

아 그리고 나도 참 귀가 얇다...

어제만 해도 공개 안 한다고 했는데

하루 만에 바꿔버리기...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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