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털렸다
어제 새벽에 친구들과 얘기하면서
내 블로그 얘기를 했다
그런데 갑자기 알려달라고 하더라
뭐 궁금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여기는 내가 익명을 이용해서 나의 속 이야기를 하는 일기장이다
그래서 친구들한테 이 블로그를 찾는 힌트를 주고난 뒤로
이 일기 카테고리는 이제 비공개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누군가 내 일기를 본다고 생각하니
내 스스로 이 일기장의 내용에 검열을 하고 있다
아 이건 쓰면 친구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라는 생각이 든다
솔직히 상관은 없다 이미 이 카테고리에 익명성은 사라졌다
보안도 그렇지 않은가??
누군가에게 비밀번호가 털리면 그 비밀번호는 과연 안전한 비밀번호인가?
절대 아니다
그럼 나는 여기에 누구에게도 말하기 싫은 속 이야기들을 말할 수 있는가??
절대 못할 것 같다
여기는 공개된 블로그지만 현실의 내가 쓴 것을 알지 못하는 이상
누구도 나의 생각이라고 생각하지 못한다
뭐 좀 관종끼가 있어서 말해준 것도 있다
그래서 후회도 한다
끝까지 내가 말 안 해줬으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뭐 어쩌겠나 내가 책임져야지
내 일기를 봐주고
나의 이야기를 조금이라도 시간을 내줘서 봐줬을 몇몇 사람들에게는 죄송하다
지금까지 쓴 일기는 그냥 공개로 해둘 것이다
그럼 다른 포스팅에서 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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