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꿈같은 기간을 보냈다
사실 아직 취업한 것이 실감이 안 난다
보잘것없는 내 실력을 봐주고 믿어준 회사에도 감사하고
옆에서 응원해줬던 부모님, 여자 친구, 친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합격통보를 받고 여러 친구들과 연락을 주고받았다
그러면서 많은 축하를 받았고
생각보다 요즘 같을 때 빨리 돼서 다행이다는 말,
부럽다는 말이 대부분이었다
솔직히 부러울만하다
나도 어이가 없고 정말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아 그리고 합격소식을 듣자마자 토요일에 여자 친구한테 갔다
그래서 원래는 어제 막차를 타고 서울로 갈 예정이었지만
지금 가고 있다ㅋㅋㅋㅋ
이유는 뭐 그냥 하루 더 같이 있고 싶었다
따로 이유도 있었으니 같이 있어줘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여자 친구가 최근에 페디그리 햄스터를 하나 분양받았다
20만 원인가??ㅋㅋㅋ
생각보다 비쌌지만 햄스터 치고는 엄청 컸다
내 손보다 조금 작았다
하지만 작고 복실복실하고 통통한 동물은
다 귀엽다
솔직히 뭐 먹을 때마다 진짜 미쳤다
너무 귀엽다
그래서 사진 하나 올린다
미쳤다
진짜 너무 귀엽다
밥 먹는 걸 찍을까 했다가
너무 귀여워서 그건 내 눈에만 담았다
아 그리고 이 햄스터의 이름은 햄쮝이다
햄찍인가??
하여튼 막 아무도 안 쓸 것 같은 이름으로 했다
햄스터 이름이 햄쮝이라니...ㅋㅋㅋㅋ
여자 친구가 어렸을 때 햄스터를 대량으로
키웠던 경험이 있었는데
그때는 너무 많아서 신경을 많이 못 써줬다고 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좀 큰 애를 데려와서 정성스럽게 키워보고 싶다고 했다
근데 초기 비용만 거의 40만 원이 넘는 것 같아서
역시 어떤 생물을 키울 때는 돈이든 시간이든 정성이든
많이 소모되는구나 싶었다
그래서 일단 나는 그동안 친구들이랑 술도 마시고
여자 친구랑 같이 쉬기도 하고 놀기도 하면서 지냈다
이러면서 제일 좋았던 것은 마음에 걱정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 심적으로 많이 편했고 돈도 뭐... 일단 그냥 썼다ㅋㅋㅋㅋ
정말 꿈같은 시간이고 다신 없을 시간 같아서 막 놀았다ㅋㅋㅋㅋ
다음 주 월요일에 첫 출근이니 준비할 서류도 먼저 준비하고
좀 더 놀아야겠다
모든 취준생 분들 화이팅이다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너무 피곤했던 지난 날 -21.07.16 (0) | 2021.07.17 |
---|---|
드디어 취업 성공!!!- 21.07.01 (0) | 2021.07.02 |
잔병치레-21.06.28 (0) | 2021.06.29 |
TV 사망-21.06.24 (0) | 2021.06.25 |
자기 PR - 21.06.24 (0) | 2021.06.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