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부터 일을 다녔다
뭐 일이라기보다는 교육에 가까웠지만
뭔가 회사를 직접 다니다보니 뭔가 애착이 많이 갔다
내가 오랫동안 다닐 곳이고
내가 나 스스로 가치를 만드는 공간이다
그리고 나로인해 누군가 안전한 서비스를 이용한다
나는 DB를 모니터링하고 백업하고
업데이트하는 일을 할 것이다
하지만 그건 너무 위험하고
신입이자 거의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맡기에는
손이 떨리고 부담이 많이되는 일이다
그래서 사수님도 경력으로 들어왔지만 1년이
지나야 업무에 익숙해지셨다고 했다
요즘 한참 다른 나라에 서비스 하기위해 신규 서버도 올리고
DB도 업데이트하느라 우리 팀은 바쁘다
그래서 수습인 나를 못 챙겨줘서 미안하다고 하신다
그래도 나는 원래 가만히 있는 사람은 아니라
물어볼수 있는 것들은 물어보고
사수분이 숙지하면 좋은 책들을 주셔서
그 책을 많이 읽었다
수습과제의 주제도 팀장님께 말씀드렸더니
그대로 진행해도 되겠다고 힘들지 않겠냐고
말씀하셨다
그래도 내가 잘하고 있었던 것 같다
뭐든지 다행이다
취업이 빨리 돼서 다행이고
내가 나 스스로 몸을 혹사시키면서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을 보면
내가 이 일을 정말하고 싶기는 한 것 같다
지금도 정말 피곤하다
그래도 일주일 간의 내 일을 좀 기록해놔야할 것 같아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이렇게 글을 쓴다
일단 팀원분들은 너무 좋다
물론 팀장님과 차장님이 조금 의견충돌이 있는 것 같지만
분위기도 그렇고 선배분들도 그렇고 참 잘해주신다
사수분은 조금 까칠하시고 뭔가 불만이 많으신 것 같지만
계속 내 자리고 오셔서 나에게 많은 도움을 주신다
그리고 뭔가 그 불만이라는 것을 조금 들었는데
뭘 알려줘야할지 모르겠다
지금 일단 너무 초반이니까
뭘 어떻게 가르쳐줘야할지 모르겠다고 하시는 것을 들었다
이 직무를 맡으시고 후배가 처음이신가 싶었다
뭐 결론은 팀원들도 좋고
본부장님도 좋고
팀장님, 차장님도 좋고
다 좋다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다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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